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그동안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초기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구내 기술기반 벤처기업들에 대한 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안정적 자금연계를 통해 강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산업은행과 함께 특구내 유망 기술기업을 발굴해 사업화 가능성, 기술경쟁력, 재무 건전성 중심의 컨설팅을 통해 중장기 성장전략과 재무역량을 강화시키는 한편, 산업은행은 금년 대덕특구 시범사업을 통해 5개 이상 기업에 100억원 이상의 투·융자를 실시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양 기관이 공공기술 이전 및 사업화 기업을 대상으로 후보 기업 발굴, 컨설팅, 스프링 보드, 투·융자심의 등 금융연계 지원을 위해 이달 말부터 본격 추진한다.
행사에 참석한 이상목 미래부 1차관은 “이번 사업이 특구내에서 우수기술을 갖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시장진출 단계에서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향후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털, 기술보증 및 신용보증 등 타 금융권으로 확대해 기술금융 지원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특구진흥재단, 산업은행 및 타 은행권과 협력해 향후 5년간 기술금융 규모를 3000억원으로 확대하고 내년부터 대구·광주·부산 등 추가특구 및 과학벨트까지 사업을 확대해 벤처기업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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