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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년 前 ‘보령’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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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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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보령석탄박물관, ‘2억년 전 보령으로 초대 - 화석과 떠나는 과거여행’ 특별기획전 가져 -

중생대 공자새 화석. 사진제공=보령시 석탄박물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 보령시(시장 이시우)의 보령석탄박물관에서는 오는 12일부터 ‘2억년 前 보령으로 초대 - 화석과 떠나는 과거여행’ 특별기획전시를 갖는다.

지역의 자연유산인 보령화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보령의 지질시대를 화석을 통해 재현함으로써 2억년 전 보령의 자연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주요화석산지 중 하나인 보령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보령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고자 마련된다.

3부로 구성된 기획전시는 1부에서 한국 최초발견 공룡알 화석을 비롯해 각 지질시대별 주요화석과 우리나라 대표화석을 소개하는 ‘화석, 과거의 기록을 읽어내다’라는 주제로 전시되며, 2부에서는 보령의 중생대의 육상, 호수 환경을 알려주는 다양한 식물, 동물, 곤충화석들과 2억년 전 하늘의 지배자 익룡을 소개하는 ‘2억년 전 보령으로의 시간여행’으로 구성됐다.

또 3부는 과거 지질시대의 자연환경으로부터 현재까지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어오고 있는 만세보령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보령의 문화를 소개하는 ‘만세보령, 보령8경’으로 구성됐다.

천연기념물 소청도 스트로마톨라이드. 사진제공=보령시 석탄박물관
전시에서는 한국 최초로 발견된 공룡알 화석을 비롯해 천연기념물 제508호 소청도의 스트로마톨라이트, 우리나라 고생대를 대표하는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의 소장품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박물관과 개인 소장의 대표 화석 250여 점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금까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중생대 보령의 식물, 동물, 곤충화석 등 다양한 화석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데 그 의미가 있으며, 과거 화석이 알려주는 지질시대로부터 조선 최고 명승지 보령의 영보정을 거쳐 현재의 보령 8경에 이르기까지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어오고 있는 만세보령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만날 수 있는 문화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내 최대의 보령머드축제와 연계해 기획전시를 개최함으로써 지역의 어린이들뿐 만 아니라 여름방학을 맞아 보령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함께 체험학습을 위한 과학체험 공간으로의 역할도 기대된다.

한편 이번 기획전은 오는 12일 오후 2시에 보령석탄박물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내년 2월 28일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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