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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메들리' 방학맞이 추억 선물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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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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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춘기 메들리' 방학맞이 추억 선물 드라마

(사진=KBS2)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KBS 드라마스페셜이 여름방학을 맞아 준비한 4부작 '사춘기 메들리'가 시청자들에 추억과 공감을 선사했다.


7월10일 첫 방송된 KBS 2 드라마스페셜 4부작 드라마 '사춘기 메들리'(극본 김보연/연출 김성윤)는 KBS가 방학시즌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며 볼 수 있는 드라마로 자신한 작품이다.


이날 방송에는 송신소에서 근무하는 아버지 덕분에 일곱 번 전학을 하고 여덟 번째 전학을 앞둔 고등학생 정우(곽동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우는 전학을 다니면서 '엮이지 않으면 피곤할 일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존재감없이 지내는 법을 체득한 정우이지만 또 한 번의 전학을 앞두고 잔뜩 일을 벌였다.


정우는 자신의 짝을 괴롭히는 '불곰'이라 불리는 학교짱 이역호(최태준)에게 맞짱을 신청하고 잔심부름을 시키며 귀찮게 했던 반장 양아영(이세영)에게 "우리 사귀자"고 마음에도 없는 고백을 했다. 또 아영과 커플로 전국노래자랑 출전까지 하게 된 것.


'전학 가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아버지의 한마디는 정우의 수난시대를 예고했다. 아버지가 "정우야 전학 취소됐다"고 선언한 것.


한편 '사춘기 메들리' 2부는 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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