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병용 시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10일 의정부시평생교육비전센터에서 열린 '시장과의 일일데이트'에서 노성야간학교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올해 들어 4번째 ‘시장과의 일일데이트’를 이어갔다.
안 시장은 지난 10일 의정부시평생교육비전센터에서 노성야간학교 학생들과 일일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날 일일데이트는 야간학교의 특성상 오후 7시부터 진행됐다.
일일데이트는 이흥우 노성야간학교 교장은 “바쁜데도 불구하고 일과후 저녁시간을 내준 안병용 시장에게 감사하다”는 말로 시작됐다.
이어 이 교장은 노성야간학교에 대한 일반현황과 주요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안 시장은 “남들이 생각하는 늦은 나이에, 주경야독으로 공부하는 노성야간학교 학생들이 있어 의정부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말로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초등학교 과정을 배우고 있다는 김모 학생은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를 배우고 있으며, 요즘이 제일 행복하다”며 “그런데 배우고자 하는 학생은 많은데 교실이 부족해 다른 학교 교실을 빌려쓰고 있는 형편”이라고 애로사항을 말했다.
이에 안 시장은 “의정부시에 있는 대학이나 고등학교 등의 협조를 받아 배움의 공간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신성민 노선야간학교 총무는 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예산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예산 지원을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안 시장은 “긴축재정으로 모든 예산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더 줄어들지 않게 한번 더 신경쓰겠다”고 답변했다.
안 시장은 마지막 인사말을 통해 “귀한 시간 내준 노성야간학교 교장선생님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에 지정된 평생학습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노성야간학교에도 시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시장은 앞선 지난 4월 각 동 통장을 시작으로 5월 용현동 꿈틀자유학교 학생과 학부모, 6월 독서동아리 연합회원, 7월 노성야간학교 학생들과 일일데이트를 이어가는 등 시민과의 소통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