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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스케이프 제공>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노스케이프는 12일 파키스탄 트랑고 산군 네임리스 타워 등반에 나서는 '한국 여성 4인의 도전'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채미선, 이진아, 김점숙, 한미선 등 총 4인의 여성으로 구성된 이번 원정대는 이날부터 9월 6일까지 트랑고 산군 네임리스 타워를 '세미 알파인 스타일'로 등반한다.
네임리스 타워는 전세계적으로 여성이 등정에 성공한 경우가 몇 번 없는 험한 암봉으로 극한의 등반을 추구하는 등반가들에게 최고의 도전 장소로 인식돼 왔다.
특히, 이번 4인의 등반은 지난 2008년 한국 여성이 경험과 고소 적응 실패 등을 이유로 등반에 실패한 이후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노스케이프는 등반에 필요한 방수, 방풍 재킷 등 아웃도어 용품 일체를 지원한다.
김영만 노스케이프 본부장은 "노스케이프는 1909년 세계 최초로 북극점에 도달했던 탐험가 피어리의 도전과 탐험 정신을 모티브로 탄생한 브랜드"라며 "6000m 거벽 등반에 도전하는 여성 산악인의 인내와 끈기,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모습이 노스케이프의 도전 정신과 닮아 이를 응원하고자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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