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양도성 백악산 구간 탐방로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숙정문∼촛대바위 구간 탐방로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화장실 등을 정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소나무 군락지 구간의 탐방로에 목재난간을 설치하고 바닥 판석 줄눈을 보수 정비했다.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말바위안내소 하부 공간에 ‘무방류 순환식 친환경 화장실’을 증설했다.
시는 서울 한양도성 사대문(四大門) 가운데 하나인 숙정문(북대문) 문루의 파손된 우물마루와 대문 등도 보수했다.
시 관계자는 “한양도성 백악산 구간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이 이곳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며 문화재에 대한 바른 인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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