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청각·발달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 대회에는 시와 산문, 예쁜 노랫말 짓기, 환경사랑 기자, 그림일기 등 4개 부문에 걸쳐 총 126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207편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이날 행사에서 김재열 SK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SK㈜ 부회장)은 “이번 대회가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본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SK도 환경을 더욱 아끼고 보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이 1994년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환경사랑 글 모음대회는 2011년부터 시각장애인 대상 공모전으로 바꾼 데 이어 올해부터는 청각·발달 장애 학생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넓혔다. 국내에서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 모음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기업은 SK이노베이션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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