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양평군, 출산장려 공로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7-12 15: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출산율, 전국 평균 상회..경기도 내 1위’<br/>‘다양한 출산장려 정책 추진’

김선교 군수(사진 오른쪽)가 지난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대통령 기관표창을 전수받고 있다.<사진제공=양평군>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출산장려 정책과 출산분위기 조성 공로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지난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제2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저출산 극복대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 이날 기념식에서 양평군보건소 정미진(간호8급) 주무관은 전국 최초로 매주 수요일마다 범군민 가족사랑의 날 등 출산장려사업을 추진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군은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정부가 제정한 인구의 날 제정취지와 저출산 극복대책과 관련해 홍보와 교육, 사회환경을 전략적으로 추진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군은 ‘행복한 출산, 행복한 육아, 저출산 극복 양평군이 앞장선다’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해왔다.

전국 최초로 백석문화센터와 선영 새마을금고에 직장맘지원센터 상담실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기업순회교육, 근로환경제도개선, 임신·출산·육아교실 등을 추진해왔다.

특히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매주 수요일 범군민 가족사랑의 날을 운영, 이날은 공무원들 모두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만화·가족송 CD를 제작, 군민들에게 배부해 저출산 극복의 기본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해왔다.

이와 함께 다자녀가정 상수도요금 감면, 다자녀·다문화가정 보건기관 진료비 감면, 다자녀 우대카드 발급 등 다자녀 가정에게 많은 혜택을 줬다.

이밖에 군은 출산장려 홍보를 위해 대형홍보판 설치, 관용차·대중교통 활용 홍보, 관광지 출산장려 포토존 설치, 출산장려 어린이 동요제 개최 등도 추진해왔다.

김선교 군수는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은 모든 군민들이 함께 노력해 준 결과”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유래 없는 급격한 출산율 하락에 직면하고 있어 앞으로 출산장려정책을 군민들과 함께 하나 하나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양평군의 합계출산율은 1.340명으로, 전국 평균 1.244명을 초과하는 것은 물론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출산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