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박영순 구리시장, 대장간마을 이축허가 행정사무 출석 거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7-12 15: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박영순 구리시장이 고구려 대장간마을 이축허가 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의 출석 요구를 거부했다.

박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에 불출석 이유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시장은 불출석 이유서에서 “고구려대장간마을 이축허가와 관련해 지난 5월 27일부터 현재까지 감사원에서 동일한 사무에 대해 감사가 진행 중”이라며 “시의회가 조사특위를 구성해 동일한 사무에 대해 조사활동을 벌인다면 이는 명백한 중복감사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감사원 감사결과와 조사특위 결과가 상반될 경우 시 집행부와 시의회 간에 이에 대한 처리문제를 놓고 심각한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박 시장은 “시의회는 지난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이 건과 관련된 충분한 감사활동을 실시했고, 시정질문에서도 충분한 답변을 한 바 있다”며 “시의가 특위활동을 통해 중복감사를 실시한다면 행정의 낭비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감사원법에 의하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의 장은 필요한 경우 감사 중복을 피하기 위해 감사계획 등에 관해 감사원과 협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감사원 감사 중에는 중복감사를 피하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구리시의회는 오는 15~17일 고구려 대장간마을 이축허가 관련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박 시장의 불출석 통보로 감사에 차질이 우려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