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캘린더> 여름철 비수기에 잠잠한 분양시장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다음 주 분양시장은 본격적인 여름철 비수기가 시작되면서 신규 분양 단지들이 크게 줄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 삼송택지개발지구 A-20블록에 짓는 '삼송 2차 아이파크' 아파트를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동, 총 1066가구(전용 74~84㎡) 규모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IC 등 외곽도로망을 통한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삼송역 주변에 삼송 테크노밸리가 조성되고 단지 인근에는 신세계의 대형 쇼핑몰과 농협 하나로클럽이 입점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창릉천이 위치하고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64만원으로 2015년 9월 입주 예정이다. 청약은 17일 1·2순위, 18일 3순위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는 25일에 발표한다. 계약은 30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다음 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사업장은 총 2곳이다. 경기도 오산시에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e-CITY 오산'(가칭)의 모델하우스가 19일 문을 연다. 모델하우스 위치는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갈곶리 239-1번지다. 경남 통영시 '통영 휴엔하임'도 19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다음 주 당첨자를 발표하는 사업장은 총 10곳이다. 서울 내곡지구에 저밀도 아파트 '서초 엠코타운 젠트리스'가 17일 당첨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평균 청약경쟁률 2.34 대 1로 전 타입 1순위에 마감했다.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 RH7블록에 공급된 공공분양, 공공임대 아파트도 1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밖에 부산 '정관신도시 이지더원 3차', 군산 '오투그란데' 등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 주 계약이 진행되는 사업장은 총 10곳이다. '양학산 KCC스위첸', 'DMC가재울4구역', '내곡보금자리7단지 공공분양', '금산아인지구 대원칸타빌'은 15일부터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e편한세상 화명2차',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보광 골드클래스'는 16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