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산자 물가, 양적완화 장기 지속 기대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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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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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발언을 계기로 미국 양적완화 장기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생산자 물가가 찬물을 끼얹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생산자 물가는 전월보다 0.8% 상승해 지난해 9월 1% 상승한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국 생산자 물가는 올 5월 0.5% 상승한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렇게 큰 폭으로 생산자 물가가 오른 주된 이유는 에너지 가격이 2.9%나 상승해 지난해 9월 4.1% 상승한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기 때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2.5%나 올라 지난해 3월 2.7%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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