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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머우 감독. [사진출처=영화 천대애정 공식 시나웨이보] |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세계적인 거장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이 중화권 스타 주걸륜(周杰倫, 저우지에룬) 감독의 새 영화 '천대애정(天臺愛情)'을 극찬했다.
천대애정 개봉 하루 전인 10일 장 감독의 2분가량의 천대애정 추천동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고 청두상바오(成都商報)가 11일 전했다.
동영상 속에서 장 감독은 "이미 천대애정을 모두 봤다"며 "영화를 보고나니 촉망되는 신인감독의 등장에 위기감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저우제룬이 훌륭한 감독이 될 것으로 믿는다, 앞으로도 더욱 훌륭한 작품을 기대하겠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에 대해서는 "화면 색채가 화려하고 아름다우며 영화 스타일이 참신해서 좋았다”는 간략한 평을 남겼다.
이에 저우제룬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장 감독님께 인정과 지지를 받아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과거 저우제룬은 영화 ‘황후화(满城盡带黄金甲)’에 출연하면서 장 감독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실제로 그는 “장 감독님의 영화는 거의 다 봤다, 화면색채의 활용 뿐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배울 점이 너무나 많다"며 "황후화 출연이 내게는 연출수업과도 같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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