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기 착륙사고> 항공기사용업체 긴급안전대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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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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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토교통부는 오는 17일 오후 4시 한국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소방방재청·산림청과 항공기사용사업체를 대상으로 긴급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항공기사용업체는 중량화물 운반, 농약살포 및 산불진화 등을 수행하는 업체로 44개사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번 점검회의는 지난 15일 8개 국적항공사와의 긴급안전대책 점검에 이어 두 번째다.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착륙사고로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각 기관과 업체의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회의 참석기관과 업체들을 대상으로 △향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분야 재점검해 근본적으로 보완 △폭우 등 악기상 시 무리한 운항 금지 및 운항·정비규정 준수 철저 △이·착륙이 어려운 지역 운항, 농약살포·화물운반 등 특수임무 수행하는 경우 해당 승무원 특별교육 실시 등의 특별 안전대책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부는 이번 회의결과를 토대로 소형 항공기 부문에 대해서도 안전관리·감독을 강화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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