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궁진웅 기자) |
이하늘은 16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아펠가모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5(이하 슈스케) 기자간담회에서 수많은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활동과 기자회견이 일단 부담스럽고 어렵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하늘은 2011년 11월 DJ DOC 전 멤버 박정환과 관련한 '디스 논란'에 대해 '남자답게 책임지겠다"며 방송 잠정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여성 심사위원 자리를 채웠다"는 말엔 "사실 제가 윤종신보다 먼저 섭외가 됐다"면서 "그러면 윤종신이 여성 심사위원 자리에 앉는 것 아니냐"고 말해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저는 두 분(이승철, 윤종신)이 싸우거나 하면 제가 중재될 수 있는 합의점이 될 것"이라며 갑자기 로이킴을 언급했다.
그는 "요즘 로이킴이 힘든 상황인데 이 자리를 빌어 힘내라고 하고 싶다"며 "오늘 가장 많이 힘들텐데 하필 오늘이 슈스케5 기자간담회라니…이게 무슨 악연인가"라고 눙을 쳐 폭소케 했다.
날선 질문이 이어졌다. 취재진이 "방송 출연을 중단하겠다고 했는데 결심을 꺾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이하늘은 "결국 왜 나왔냐는 말씀이시냐"며 "잠시만 사진 기자님들, 카메라 좀 내려 달라. 트라우마가 됐다. 그 때 사과 백 번도 더 한 것 같은데, 요즘 사과 안 먹는다. 참기름도 안 먹는다. 고소할까봐…"라고 농담을 했다.
이하늘은 "농담인데 요즘 생각해보면 농담이 제 인생을 망치고 있는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올해 슈스케5는 매년 보여 왔던 남-남-여 심사위원 구성을 탈피, 남-남-남의 파격적인 구성을 채택해 예상을 뒤엎었다. 이승철, 윤종신, 이하늘로 최종 심사위원을 확정지은 슈스케5는 내달 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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