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마트는 여름방학을 맞아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서울역점·잠실점 등 전국 99개 점포에서 '보드게임 박람회'를 진행한다.
보드게임은 최소 2명 이상의 사람들이 직접 대면해 보드·카드·타일 등 유형의 도구를 이용해 규칙에 따라 승패를 가리는 모든 놀이를 통칭한다.
롯데마트 측은 "아동·청소년 인구는 줄어드는데 반해 완구 매출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놀면서 배우는 교육 완구의 인기가 계속 높아져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19세 미만 인구는 10년 전과 비교해 15.8% 줄어든 반면, 완구 관련 상품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롯데마트 완구 매출은 2009년 대비 98%나 늘었다. 특히 보드게임·레고 등 교육 완구 매출은 같은 기간 2배 넘게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도 6월까지 전체 완구 매출은 2.6% 소폭 늘어난데 반해, 교육 완구는 16.3% 증가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전점 기준 400여가지의 보드게임을 선보인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할리갈리 플러스팩·할리갈리 주니어 등이 있다. 이와 함께 국민 게임인 부루마블을 2만5200원에 판매하고, 구매 고객에게 신라면을 준다.
롯데마트는 보드게임을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미용티슈를 전점 4000개 한정으로 증정한다. 신한·KB국민·현대카드로 결제하면 5000원 상품권이 주어진다.
김현중 롯데마트 게임교육완구 MD(상품기획자)는 "또래끼리 보드게임을 할 경우 논리력·사고력과 함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다"며 "특히 아이와 부모가 함께 게임할 때는 정서적 유대감까지 함께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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