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명감독 펑샤오강의 춘완은 어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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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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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베이징에서 열린 '2014 춘완 기자회견'에서 총연출을 맡은 펑샤오강 감독이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베이징(중국)=신화사]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중국 대표 감독 펑샤오강(馮小剛)이 2014년 중국중앙(CC)TV 춘완(春晚, 설날특집프로그램) 총연출을 맡아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일부 공연진이 알려져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포털 소후위러(搜狐娱樂)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평샤오강 외에도 중국 대표 국민배우인 자오번산(趙本山), 장궈리(張國立) 등이 내년 춘완 제작에 함께하며 왕비(王菲 왕페이), 유약영(劉若英 리우뤄잉), 진혜림(陳慧琳 천후이린), 장혜매(張惠妹 장후이메이), 이민(李玟 리민) 등 5대 가요계 여왕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이들 5명의 여가수가 나란히 춘완의 무대에 오르게 된 것은 이들이 중국의 5대 성씨인 ‘장씨’, ‘이씨’, ‘왕씨’, ‘유씨’, ‘진씨’를 대표하는 여가수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는 50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중국의 성씨 문화를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한 춘완 제작진의 의도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이 외에 펑샤오강의 춘완이 시청자들에게 진실함과 명절다운 온기, 재미도 함께 선사할 것으로 알려져 과거와 차별화된 춘완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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