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제주시청 산악회 창립 21주년을 기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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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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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1동주민센터 주무관 김효봉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1992년 창립한 제주시청 산악회가 지난 7월 9일자로 창립 21주년 맞이하였다. 초창기 산악회 창립과 발전을 위해 땀방울을 아끼지 않으신 많은 선배님들의 노력으로 시청산악회는 어느덧 성인으로 늠름하게 성장을 하였다.

지난 주말 시청산악회는 창립 21주년과 산악회원 몇 분의 공직퇴직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1박2일 행사를 가졌다. 총 3부로 행사를 나누어 제 1부에서는 산악회 정기산행을 겸하여 한라산 둘레길 2코스인 서귀포 자연휴양림에서 돌오름까지 산행을 하였다.

제2부 행사에서는 퇴직회원과의 오찬과 기념품 증정의 시간을 가졌다. 제주시정 발전을 위하여 청춘을 불사른 선배님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그동안 함께 했던 산행의 추억과 에피소드를 얘기하며 앞으로도 즐거운 산행을 함께 할 것을 다짐하였다.

제3부에서는 제주시청 산악회의 발전과 산악회원의 건강과 행복, 안전산행, 그리고 시정발전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개최하였다.

지금까지 시청산악회의 주요 활동으로 매월 셋째주 토요일 정기산행외에 매주 토요일 비정기 산행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는 해외문화 탐방과 견문을 넓히기 위하여 격년제로 해외산행을 실시하여 백두산, 일본 북알프스, 대만 옥산, 말레이시아 키나발루, 몽골,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다녀왔다.

또한 해마다 사회복지시설 홍익아동복지센터원생들과 함께 한라산 및 오름산행을 통해 소외되기 쉬운 아이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보육원 중고생들과 3박4일 지리산 종주등반을 통해 원생들의 호연지기와 극기심을 심어주는 등 산악회원들의 재능 나눔과 사회봉사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시청산악회는 공직자 산악단체로서 도내에서 개최되는 만설제, 철쭉제등 산악관련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는 물론 작년에는 충청북도 제천시청 산우회와 자매결연 체결로 양 산악회의 발전과 우호증진, 시정홍보 등 꾸준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청산악회가 제주시청을 대표하는 모범적인 동호회로 발전하기를 기대하며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신명나고 활기에 넘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직장내 동호회가 보다 활성화되고 다양한 지원책이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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