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6일부터 25일까지 2시청을 방문한 민원인 100명을 대상으로 민원실 환경과 공무원 친절도, 민원행정 만족도 등 14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이다.
민원시설과 환경의 쾌적성·청결성이 96.4%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민원실의 각종 편의시설 95.2%, 민원접수 처리절차의 편이성 94.8% 등으로 대체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나, 전화연결이나 공무원의 성의 있고 성실한 답변 항목에서 92.4,%, 93% 등으로 낮게 나와 평균 94.1%의 민원만족도를 보였다.
당진시 민원시책 중 가장 유익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민원처리기간 감축 및 첨부서류 감축제도,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운영, 민원안내도우미 운영 등의 순으로 나타나 민원인들이 신속하고 간편한 민원처리를 선호한다는 것도 확인됐다.
시는 민원만족도가 낮게 나온 항목에 대해서는 전화모니터링과 8월 중 민원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친절 교육 등을 실시해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김선태 민원처리과장은 “민원만족도 조사는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과 교감하는 행정, 친절하고 품격 있는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2회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만족도가 낮게 나온 항목에 대해서는 교육 등을 통해 문제점을 적극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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