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개방되는 상주시 북천 물놀이장. [사진제공=상주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상주시는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19일부터 북천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더불어 시민과 피서객 등에게 휴식공간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9월말까지 임란북천전적지에 대해 야간에도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임란북천전적지는 도 지정 문화재로 귀중한 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해 평소 야간에는 입장을 제한해 왔으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민과 피서객 등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볼거리를 위해 여름철에 한해 야간시간대인 밤 10시까지 개방한다.
이에 따라 야간에도 상산관, 침청전, 태평루, 전적비 등의 주변에 마련된 산책로를 따라 걷기도 하고, 잔디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다만, 전시관과 자양제, 충렬사 등 일부 문화재 보호를 위해 경절문은 개방하지 않을 방침이다.
임란북천전적지는 임진왜란 시 관군 60명과 민병 800여명이 조총으로 무장한 왜의 주력부대 17,000여명과 북천변에서 격전하여 전원이 장렬히 산화한 곳으로 호국정신의 성지이자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지방문화재 기념물 제77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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