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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캠프 (사진:방송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사망·실종사고가 난 해병대캠프에서 학생들에게 바다에 들어가라고 지시했던 교관이 수영도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공주사대부고 2학년 198명은 충남 태안에 있는 사설 해병대캠프에서 훈련을 받았다.
노젓기 훈련 후 휴식을 취하고 있는 90여명에게 한 교관은 바다에 들어가라고 지시했다. 이때 파도에 휩쓸려 학생 5명이 실종됐으며, 이중 19일 새벽 6시 2명의 시신이 발견돼 인양됐다.
태안해양경찰서는 "교관 13명 중 일부는 인명구조 자격증이나 조종면허가 없는 무자격자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터가 달린 구조선은 1~2척, 구명조끼도 불량품을 포함해 100여개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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