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부변전소 건설 ‘천안 동면제외’ 주민 환영

  • - 18일 청원군 오창읍 입지 확정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중부권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765kV 신중부 변전소 입지가 18일 밤 8시 입지선정위원회의 전체회의를 통해 청원군 오창읍 가좌리가 최종확정 되었다.

신중부권 입지선정위원회는 그동안 4차회의를 통해 천안, 안성, 청원, 진천군에 예비후보지를 각 1개소씩 선정한 후 이날 최종 1개소를 청원군 오창읍 가좌리로 확정 의결했다.

그동안 천안지역 주민들은 765kV 신중부 변전소 설치 후보지로 동면이 포함되자 거세게 반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전력에 진정서를 제출하였고, 동면이장협의회 회장 등 30명 대책위원회 구성을 하는 한편, 천안지역 동부 6개 읍면을 중심으로 반대 현수막 100여개를 설치하는 등 반대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왔다.

지역주민들은 국가기간산업 시설인 전력시설이 꼭 필요하지만 우리지역에 들어서지 않는 것이 다행이라며 지역주민과 함께 입지선정위원 3명의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로써,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개발처는 태안과 당진, 보령 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한 대단위 전력을 중부권으로 직접 공급하는 765kV 신중부 변전 및 송전선로 전력공급 개통망 보강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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