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는 권역별 5개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아이윌센터'를 통해 추진 중인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중독 예방 및 대응정책 관련 우수 프로그램을 전국 시·도에 전파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19일 오후 2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타·시도 공무원, 상담교사, 학부모, 관련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정책사례 발표회를 연다.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스마트폰 사용 실태 및 중독현황 조사 결과, 청소년의 5.9%가 중독사용군으로 나타나는 등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인터넷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2007년 광진상담센터를 시작으로, 2009년 보라매, 2010년 창동·명지, 2012년 강북 등 권역별 5개 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강북·성북지역 청소년 스마트폰 사용 실태 및 중독현황 조사(강북센터) △여학생 대상 스마트폰 중독 치료 프로그램(명지센터) △인터넷중독 상담사례(광진센터) △인터넷중독예방 인형극(보라매센터) △인터넷중독예방 보드게임 'TED-CAT'(창동센터) 등이 소개된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전국의 모든 관계자들과 함께 인터넷·스마트폰중독을 줄여나가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며 "더불어 인터넷 사용환경 변화로 새롭게 발견되는 부작용들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