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두유 제치고 대형마트 음료 매출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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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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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생수가 두유를 제치고 음료 매출 2위에 올랐다.

21일 롯데마트가 지난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음료 매출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생수가 두유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 음료 전체 매출의 7.1%를 차지했던 생수는 2005년 9.8%, 2010년 15.7%, 2012년 18.2% 등 구성비가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현재까지 19.8% 구성비를 기록하며 음료 상품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두유의 경우 2000년 매출구성비가 10.6%로 과즙음료·탄산음료에 이어 3위를 차지하다가, 2003년 25.0%로 탄산음료를 추월하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올해 생수에게 그 자리를 내줬다.

최근 환경오염으로 식수원과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생겨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생수는 지난 2000년 과즙음료·탄산음료·우유·이온음료 등에 밀려 5위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듬해 이온음료를 제치고 4위를 차지하더니, 2007년에는 탄산음료까지 추월했다.

이와 함께 백산수·백두산 하늘샘 등 각 업체들의 신상품 경쟁이 확대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외에 봄이 짧아지고 무더위가 일찍 시작한 날씨도 생수 판매량을 증가시켰다.

하언정 롯데마트 음료 MD(상품기획자)는 "과즙음료는 올해 현재까지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연간 구성비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며 "올해 생수 매출은 당분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올해 음료 시장 1위를 노려보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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