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중인 외국인 선원 다리뼈 골절.. 해경 긴급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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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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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군산해경, 올 들어 응급환자 40명 후송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조업중인 선박에서 다리를 크게 다친 외국인 선원이 해경 경비함정으로 신속하게 육지로 후송했다.

20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이날 오후 2시께 군산시 옥도면 십이동파도 근해에서 조업중인 보령선적 근해안강망 어선 용진호(24톤) 선원 응엔반프엉(22. 베트남 국적)씨가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는 연락을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후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신고를 받은 즉시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인 해경 315함에 연락해 이날 오후 2시 35분께 부상당한 베트남 선원과 보호자를 싣고, 3시 30분께 군산항 입구에서 50톤급 경비함으로 옮겨 싣은 후 3시 55분께 전용부두로 입항 익산시 소재 모병원으로 후송했다.

응엔반프엉씨는 이날 조업중 그물을 끌어올리다가 닻에 걸려 왼쪽 종아리뼈가 골절 됐지만, 해경의 신속한 후송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 들어 군산해경 관내 해상이나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40명의 응급환자가 경비함정과 헬기로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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