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지지력 극대화 기술 '스마트파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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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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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파일 시공 모습 [사진=동부건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건설현장에서 파일링 공사 시 매입말뚝의 선단 지지력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수 있는 특화 시공기술이 개발됐다.

동부건설은 롯데건설, 파일웍스와 공동으로 지지력 증대를 통한 원가절감 효과가 탁월한 '스마트파일'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파일' 시공방식이란 매입말뚝을 시공할 때 사용해왔던 기존의 콘크리트 파일 하단부에 짧은 길이의 강관을 부착해 시공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매입말뚝을 시공하는 과정에서 굴착공 저면에 존재하는 잔류토 슬라임을 부착된 강관으로 관통시켜 해결하는 것이다. 말뚝의 선단부가 지반의 이완된 영역하부의 단단한 원지반 지층에 위치하게 돼 말뚝의 하중지지 능력을 30% 이상 개선시킬 수 있다.

기존 매입말뚝 시공기술과 시공법이 동일해 적용성이 매우 우수하며 현장 적용 결과 공사비 10~20%, 공기 25~40%를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주관 건설교통기술촉진연구사업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연구기간 1년 동안 △최적의 강관길이 선정 △동재하시험을 통한 지지력 산정식 예측방법 제안 △극한 지지력 산정식 개선 등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국내 건설신기술 취득과 해외 진출을 위한 국제특허 취득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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