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사계절 늘푸른 명품가로수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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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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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 청양군의 가장 큰 미래 경쟁력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청양군(군수 이석화)은 그동안 ‘자연과 함께 살기 좋은 청양’을 만들기 위해 고향의 강 사업 등 지천 100리길 생태복원 사업과 전 마을 꽃 심기 운동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청양군의 미래 청사진인 ‘물길100리, 꽃길 100리’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하고, 매년 전 군민이 참여하는 쓰레기 수거와 제초제 사용하지 않기 운동, 민물고기 방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청양군의 농업, 관광, 복지, 교육 등의 미래 경쟁력을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찾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제2차 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계절 늘 푸른 명품가로수길 조성’ 사업이 청양군의 중심지인 청양읍내 시가지 일원에 소나무를 식재하면서 본격 추진되고 있다. 명품가로수길 조성 사업은 내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우선 청양읍 시가지에 소나무 등을 식재한 다음, 칠갑호에서 천장호에 이르는 국도 36호선에 칠갑산 주변도로와 연계하여 벚나무 등 적정수종을 선정해 식재할 계획이다.

청양읍 일원에 식재한 소나무는 2010년 산림청에서 실시한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나무’로 선정될 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나무로 새롭게 출범한 내포 신도시와 부여, 금산, 서산 등도 소나무의 이점과 높은 가치들로 인해 소나무 가로수 식재를 늘려 나가고 있다. 군에서 이번에 식재한 소나무가 자리를 잡아가는 10년, 20년 뒤에는 청양읍 시가지의 모습이 4계절 늘 푸른 녹색도시로 새롭게 변모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군청 앞 구간은 기존의 상록수 나무 사이에 새롭게 소나무를 식재하고, 기존 수형이 안 좋았던 복자기 나무는 수형을 정비하였으며, 앞으로 상록수 나무와 활엽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가로수 길로 탈바꿈 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청양군 관계자는 “100년 대계를 위하여 추진하는 명품가로수길 조성 사업인 만큼 이번에 식재한 소나무가 도시 환경을 바꾸고 주민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잘 가꾸어 나가겠다”며, “앞으로 추진하게 될 국도 36호선은 물론, 칠갑산을 중심으로 한 도로변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변모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 모두가 애정 어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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