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가락지 부착 모습> |
대상은 전국 야생동물구조센터 수의사와 환경단체 활동가, 대학원생 등 70여명이며 철새가락지조사 교육은 5회째다.
이번 교육은 새들의 암수 성별과 나이 구별법, 인공위성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한 이동경로 연구 등을 위주로 국립공원관리공단 철새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진행한다.
또 이번 교육에는 전국 5개 야생동물구조센터 수의사 13명가 참석해 야생동물구조센터 재활치료를 마친 철새들에게 가락지(개체표식)를 부착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철새의 날개길이와 몸무게 등이 조사되고 일일이 기록하는 등 자료 저장이 이뤄진다.
권영수 철새연구센터장은 “철새이동경로연구는 철새들의 번식지와 월동지, 중간휴식지 등 서식지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연구지만 국내에서는 연구가 활발하지 못한 실정”이라며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가락지부착조사 자격제도 도입 등을 통해 전문 연구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철새연구센터는 지난 2005년 전남 신안군 홍도 자리했으며 2010년부터 흑산도로 이전해 철새들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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