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양국의 교육 교류 활성화를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원광디지털대는 모스크바 세종학당을 통해 러시아 학생들에게 무료로 한국어와 한국어 문화를 교육하고 있다. 현재 모스크바 세종학당에서는 약 1000여명의 러시아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이날 방문한 학생 및 교사들은 익산 본교의 교정을 둘러보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과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원광디지털대 한국복식과학학과 유장미 강사의 지도 아래 한국의 전통 복식과 디자인 등을 알아보고 한복에서 복주머니가 가지는 의미를 배운 후 색동 두루주머니를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성시종 총장은 “서로 상대 문화를 이해하고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전통문화와 관련된 학과가 많은 만큼 세종학당과 함께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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