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은 2조38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전 분기 대비 74% 늘어난 164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카메라모듈 부분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기는 고부가가치 신제품 출시 등 시장요구에 적극 대응한 결과 매출과 이익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ACI(기판)부문은 FC-CSP의 확고한 시장 장악력을 기반으로 성장 시장인 임베디드 패키지 기판의 확대와 메인보드용 플렉시블 기판 등 고부가 제품을 확대해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482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LCR(칩부품)부문은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용 소형·고용량 MLCC와 기능이 특화된 고부가 제품의 매출 증가를 통해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500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CDS(파워·네트워크모듈)부문은 파워사업이 TV시장의 시장정체에도 불구하고 소폭 성장을 실현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TV용 네트워크 모듈은 성장 시장에 적기 대응을 통해 전분기 대비 6% 성장한 45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OMS(카메라모듈·모터)부문은 국내 및 해외거래선향 고화소 카메라모듈을 차별화된 핵심 부품을 기반으로 사업을 집중 확대하고 리니어 모터와 HDD용 슬림모터의 선전이 더해져 전분기 대비 대폭 증가한 9231억원의 매출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올 하반기 글로벌 저성장 기조와 IT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거래선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