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중국> 중국 곳곳 '40도 찜통더위' 기승…식물도 메말라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곳곳에 40℃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25일 창장(長江) 주변지역인 황화이(黃淮) 서부와 남부, 장난(江南), 쓰촨(四川)분지 동부와 남부 등의 기온이 35℃를 넘어설 것이라며 고온경보를 내렸다. 특히 장쑤(江蘇)와 안후이(安徽)성 등지의 기온은 37~39℃, 저장(浙江)성 중부의 경우 40~41℃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전날인 24일 저장성 펑화(奉化)지역은 42.7℃까지 기온이 치솟기도 했다. 저장성 항저우의 경우 유례없는 고온의 날씨로 도시의 식물들이 말라죽는 현상도 목격됐다. 25일 항저우 주민이 더위에 말라죽은 식물이 뒤덮힌 담장 앞을 지나가고 있다. [항저우=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