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용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장 |
대기업뿐만 아니라 병원 및 농산물판매에도 가장 중요한 마케팅의 수단으로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로 인해 지하철을 타보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승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검색하거나 소셜미디어에서 친구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지하철광고가 줄어들고 신문광고가 줄어드는 이유는 스마트폰사용자들이 지하철에서 광고를 잘 안보고, 신문도 잘 안보기 때문 일 것이다.
소셜미디어마케팅에서 중요한 것은 ‘광고 홍보 메세지전달’ 이 아니라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어떻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까? 어떻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보다 스마트폰으로 사용하기 편리한 ‘카카오스토리’ 가 각광받는 이유는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친구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공유’ 를 통한 친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때문일 것이다.
카카오스토리에서 하이브리드 자전거 1대 무료증정 공유 이벤트를 해서 순식간에 7만명 이상의 참여를 이끌어 낸 사례를 참고하면서 소셜미디어마케팅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또한 페이스북에서 많은 팬과 ‘좋아요’ 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재미있는 동영상을 올려서 흥미를 유발하고 댓글 참여를 활발하게 하면 좋다.
많은 기업이나 기관의 페이스북을 보면 일방적인 홍보내용 전달로 그치기 때문에 허공의 메아리 처럼 반응도 없고 페이스북 팬들의 참여도 없는 경우가 많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고 단기간에 100만명 이상의 페이스북팬을 확보한 ‘세상에서 가장 웃긴 동영상’ 을 참고하여 벤치마킹하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소셜미디어마케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유튜브 동영상이다.
미국 기업 시스코의 경우 자사의 소셜미디어팀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어서 유튜브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국내기업의 경우 현대약품에서는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 중 대학생 온라인마케터를 모집하여 동영상 컨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대학생들의 참여를 통한 참신한 컨텐츠를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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