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
방파제에서 약 10m 떨어진 앞바다에서 한 남성이 얼굴을 물에 박은 채 떠 있는 것을 보고 곧장 바다로 뛰어들어 이 남자를 구했다.
이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30여 명의 사람이 방파제 주변에 모여 있었지만 다들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었다.
김씨는 "수영은 자신이 없었지만 급박한 상황에서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일념으로 바다로 뛰어들었다. 나중에 그 사람이 살아났다는 소식에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김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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