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5일 발표한 '6월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6월 총 이동자 중 같은 시도내 이동자는 41만명(69.9%), 시도간 이동자는 17만6000명(30.1%)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11.7%, 0.6%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수를 나타내는 6월 인구이동률은 전년보다 0.08%p 증가한 1.16%로 조사됐다.
시도별로 순유입은 경기가 616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1884명), 인천(1609명)의 순이었다. 순유출은 서울이 8750명으로 가장 컸고 이어 부산(2366명), 대구(1879명)가 뒤를 이었다.
시도별 순유입률은 세종시가 0.1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제주(0.08%), 충북(0.07%)이 뒤를 이었다. 순유출률은 서울(0.09%), 대구(0.08%), 부산(0.07%)의 순이었다.
한편 같은 날 발표한 '5월 인구동향' 보고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3700명(9.4%)이 줄어든 3만5700명에 그쳐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망자수는 전년보다 300명(1.4%) 늘어난 2만1900명으로 파악됐다. 혼인건수와 이혼건수는 3만800건, 1만300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3200건(11.6%), 200건(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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