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시장 현삼식)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토·일요일 7일간 백석생활체육공원 내 야구장에서 ‘제1회 에너지사랑 실천 정부부처&연예인 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여름철 전력난 해소를 위한 ‘에너지사랑 실천’ 홍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9개 중앙부처팀과 10개의 연예인팀, 양주시청 야구팀 등 20개 팀이 참여하여 경합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에너지사랑 실천이라는 취지에 맞게 오전 10시부터 조명이 필요없는 낮시간만을 이용하여 진행되며 대회중 홈런, 삼진, 안타, 타점 등에 따라 일정량의 전력을 적립, 대회 종료 후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뜻깊은 이벤트도 마련됐다.
개막행사는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며, 현삼식 양주시장과 채희봉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KBS, MBC, 종편 등의 기상캐스터와 미스코리아 모임인 ‘녹원회’의 임원진 등 다양한 계층이 참석한다.
사회는 SBS 기상캐스터인 조경아 캐스터가 맡았으며 ‘홍드로’라는 애칭을 가질 만큼 야구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시구의 여왕 홍수아씨가 다시 한 번 마운드에 올라 에너지 시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야구대회장 옆에 설치되는 에너지절약 홍보부스에서는 참석자들에게 부채와 휴대용 먼지털이개를 제공하고, 구단 소속 유명연예인들과 ‘100w 줄이기’ 캠페인 인증샷을 찍는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양준혁 멘토리야구단 후원으로 저소득층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는 양주시가 이번 대회 개최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의식제고와 양주시 홍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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