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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증권업계 민원 급증…“STX팬오션 회사채 판매 분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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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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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상반기 증권업계 민원이 STX팬오션 회사채 판매 분쟁이 늘어난 영향으로 급증했다.

25일 한국거래소는 상반기 34개 증권 및 선물사에서 총 1023건 민원 및 분쟁이 발생해 작년 하반기 757건 대비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당권유 관련 민원 및 분쟁이 총 194건으로 직전 반기 대비 113% 급증하며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는 STX팬오션 회사채 판매 관련 분쟁이 84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산장애 관련 민원 및 분쟁 건수도 108건 발생한 가운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MTS) 전산장애가 작년보다 12건 늘어난 39건을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스마트폰 MTS가 도입된 이후 수수료 인하 등 관련 업계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이용자가 늘며 관련 분쟁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반면, 증권업계 민원 및 분쟁은 추세적으로 늘고 있지만 처리율은 되레 감소하고 있다.

상반기 민원 및 분쟁 건수 처리율은 31%로 지난 2008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분쟁 당사자간 직접해결 비율이 낮아짐에 따라 신속하고 원만한 분쟁 해결을 위한 분쟁조정기구 역할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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