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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문단속 걱정 덜어줄 보안 아파트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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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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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순 외부 침입 감시에서 스마트폰 활용까지 진화

동부건설이 개발한 방범로봇 센트리가 아파트 단지 내 설치된 모습. [사진제공 = 동부건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국내외로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이 많아 지면서 보안 시스템이 우수한 아파트가 새삼 주목 받고 있다.

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기준 주거침입 범죄는 총 6467건으로 이중 28% 가량이 휴가철이 포함된 6~8월에 발생했다. 겨울철인 12~2월(22%) 봄철 3~5월(22%), 가을철 9~11월(26%)보다 높은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보안이야 언제나 중요한 문제지만 여름 휴가철 집을 장기간 비워두는 집이 적지 않아 보안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보안 시스템은 개인 사생활 보호와 스마트 폰을 활용하는 등 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댜.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수원 SK Sky VIEW’는 SKT 가입자에 한해 스마트폰으로 엘리베이터 자동호출이나 비상콜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층 실내와 저층·최상층 창문에는 동체 감지기 등 보안시스템을 설치했다.

남양주시 도농동 ‘도농역 센트레빌’은 국내 최초 방범로봇인 센트리가 설치된다. 반경 50m를 360도 회전하며 주변을 감시하고 외부 침입 감지 시 경고방송·경고음을 내고 경비업체에 연락한다. 야간에는 적외선 카메라·센서가 작동된다. 지상 3층 이하 저층부는 강화유리로 시공하고 도로변에 접한 동은 외부 침입이 어려운 데크형으로 설계했다.

서울 마포구 현석동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은 자동차 블랙박스처럼 침입자 발생 같은 비상 상황에 거실 조명 점등 및 영상 자동녹화가 이뤄지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한다.

김포시 풍무지구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어린이놀이터에 설치된 CCTV 화면을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놀이터 앞에는 주부 전용 커뮤니티 공간인 맘스존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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