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슈어, '제6차 아태지역 무역보험기관 CEO 회의'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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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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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태지역 수출증진을 위한 정책금융기관간 협력방안 논의<br/>- 홍콩 무역보험기관(HKEC)과 정책금융 지원을 위한 MOU 체결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조계륭, 케이슈어)는 22~23일 양일간 중국 시안에서 열린 국제신용투자보험자연맹의 '제6차 아태지역 무역보험기관 CEO 회의'에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제신용투자보험자연맹은 40개국 49개 회원사로 구성된 국제연맹으로, 무역보험기관 및 정부 차원의 무역보험과 해외투자정책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아태지역 무역보험기관 CEO회의는 국제신용투자보험자연맹 소속 회원사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국, 일본, 호주 등 12개국 무역보험기관 대표자 협의체를 말한다.

이번 6차 회의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무역증진을 위한 무역보험 기관간의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최근 세계경기 침체에 따라 단기 무역보험 시장에서 정책금융기관들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케이슈어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아시아 ECA들은 매년 20% 이상 단기무역보험 지원을 늘려왔으며, 이에 따른 케이슈어의 지난해 실적은 1692억 달러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대비 45% 증가했다.

이날 각국 기관 대표들은 세계경기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증진을 위한 무역보험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한 상호 인수여력 확대와 리스크관리를 위해 아시아지역 ECA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입을 모았다.

특히 조계륭 케이슈어 사장은 홍콩 무역보험기관인 HKEC의 랄프 라이(Ralph Lai) 사장과 양국 및 아시아지역 제3국과의 무역 및 투자촉진을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조계륭 케이슈어 사장은 “아태지역 무역보험기관간 협력을 통해 무역 진흥에 힘쓸 것”이라며 “기관간 협력의 일환으로 홍콩 HKEC와의 MOU 체결을 통해 중국진출의 관문인 홍콩과의 협력으로 중국내수시장 확보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케이슈어와 HKEC 양 기관은 향후 양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무역보험 공동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채권회수와 신용조사 분야에서의 업무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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