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우근민)는 오는 26일자 올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승진인사는 소수직렬통합인사 7명을 포함해 직급승진 등 63여명이고, 조직개편 및 고충해소에 따른 전보인사가 284명에 이른다.
오 부시장의 발탁에는 공무원퇴출제 등 그 동안의 과감한 개혁드라이브가 자주 오르내리고 했으며, 정태근 단장도 그동안의 실무형 민생정책을 추진했던 행보가 행정시에서 어떤 역량을 발휘할지 주목받고 있다.
김재봉 서귀포 시장의 사의 표명으로 공모에 들어간 자리에는 서귀포출신 한동주 수출진흥본부장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이와함께 현을생 전국체전추진기획단장이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으로, 서기관인 김용구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추진단장이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54년생 오정숙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과 오태문 골목상권살리기추진단장은 각각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발전연구원에 파견돼 일선에서 후퇴했다.
조상범 예산담당관이 국장급인 정책기획관으로 발탁됐고 제주에너지공사에 파견됐던 이중환 서기관이 전국체전추진기획단장으로 직위승진하며 본청에 입성했다.
하지만 전임 도정때 핵심실세에서 기획재정부에 파견돼 3년을 꼬박 채운 고경실 부이사관은 이번에도 국회사무처로 파견돼 변방을 남게 됐다.
도는 이번 인사에 대해 민선 5기 도정의 성공적 마무리와 조직 활성화를 위해 현안업무수행능력이 뛰어나고, 열심히 일하는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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