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효 가스公 사장 "해외 자원개발사업 내실화…성장 잠재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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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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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은 26일 취임 일성으로 해외 사업의 내실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내세웠다.

장 사장은 이날 성남 분당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지난 몇 해 우리 공사는 다양한 해외 사업을 시작해 상당한 성과를 이뤄냈지만, 이제는 이들 사업의 내실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해외 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술 및 인력 양성 등 미래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는데 집중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천연가스 부문과 해외플랜트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정적인 원료도입을 위한 천연가스 상하류부문에 대한 투자와 우리의 선진적인 인수기지 및 배관건설 기술력을 이용한 해외플랜트사업 분야 등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성장 잠재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 사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중요시하는 현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에 따른 철저한 안전관리도 주문했다.

그는 "우리공사의 존재의 이유인 안정적인 천연가스의 공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전이 최우선 가치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생산 및 공급분야의 설비의 안전과 안정화는 우리공사 사업의 기본이며, 무엇과도 우선순위를 바꿀 수 없는, 최우선시 되어야할 분야"라고 설명했다.

동절기 만성적인 천연가스 수급 불안에 대해서는 “보다 정확한 수요 예측 능력을 키우고 국내·외 이해 관계자들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 사장은 사장 선임 절차 과정에서의 공사 내 불협화음을 언급하며 “갈등과 반목을 하루빨리 치유하고 건전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가스공사 공채 1기인 장 사장은 공사 창립 30년 만에 첫 내부 인사 출신 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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