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시 15분경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이룬(海倫)시 한 양로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했다. 하이룬시 공안국은 이날 화재로 사망한 왕(王)모씨가 저지른 방화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불이 난 양로원은 지난 2005년 개원해 인근 농촌 주민 가운데 부양가족과 생활능력이 없는 노인, 장애인 등 283명이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하이룬=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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