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실종 사건' 경찰, 오전 7시 수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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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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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난구조대 "실종자 찾기 위해 최선 다할 것"

(사진=성재기 트위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가 실종된 가운데 경찰이 27일 오전 7시 수색을 재개했다.

서울 영등포 수난구조대는 성재기 대표의 실종 사건에 대해 "생사 확인이 안된 상태지만 실종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재기 대표는 지난 26일 오후 3시께 마포대교에서 투신,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60여명, 수난구조대, 소방헬기를 동원, 수색에 나섰지만 실종된 성재기 대표를 찾지 못했다.

한편 KBS는 '취재진이 자살을 방조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KBS는 2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KBS 취재진은 취재보다도 인명구조가 우선이라는 생각에 오후 3시 7분 경찰과 수난구조대에 1차 구조신고를 했고, 성 대표가 마포대교 난간에서 뛰어내린 직후 수난구조대에 2차 구조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는 남성 2명이 있었지만 투신하려는 성 대표를 제지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인터넷에 유포된 사진은 KBS 취재진이 사건현장에 막 도착했을 당시의 모습으로 정황상 구조에 나설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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