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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
기윤주 등 최근 진행된 JTBC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 녹화에 참여한 미스코리아 15명은 '미스코리아는 은밀한 제안이 많이 들어온다?'는 주제에 대해 과반수 이상이 '그렇다'고 답했다.
7, 80년대에는 미스코리아에 당선되면 정재계에서까지 공공연하게 연락이 왔고 심지어는 대회장까지 찾아와 마음에 드는 미스코리아의 번호를 적어가는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런 은밀한 제의가 2000년대까지 이어졌다는 것. 기윤주는 대회 직후 "식사 한 번 같이 하면 500만원을 주겠다"는 낯선 사람의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비교적 최근인 2010년 미스코리아 진 정소라도 "인터넷 쪽지로 '사진과 인적사항을 보내주면 한 달에 몇 천 만원, 외제차 3000CC에 1년에 해외여행 2번을 보내주겠다'는 구체적인 제안을 받은 적 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미스코리아들의 이와 같은 솔직한 발언에 지켜보던 슈퍼모델 출신 김새롬 또한 "6개월에 얼마, 이런 식으로 계약서를 작성하자고 하더라"며 본인이 받았던 은밀한 제안을 털어놓아 녹화를 지켜보던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샀다. 오는 28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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