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단이 대만 타이페이에서 24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26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대회(IYPT)에서 우리나라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왼쪽부터 권기량, 강민규, 김성욱, 박헌준, 민지선 학생. |
우리나라는 예선 5경기에서 종합 1위로 결승에 진출해 싱가포르 및 스위스와 실력을 겨룬 끝에 싱가포르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대회에는 우리나라 대표단으로 강민규 민족사관고 3년생, 권기량 한국과학영재학교 3년생, 김성욱 하나고 3년생, 민지선 민족사관고 3년생, 박헌준 하나고 3년생이 참여했다.
26개국에서 250명이 참가한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는 미리 주어진 17개 문제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을 통해 과학적 지식 이외에 팀원 간의 협력과 의사소통, 발표 및 토론능력 등을 겨루는 대회로 공식 언어는 영어를 사용한다.
대회는 매회 국제대회가 끝난 후 차년도 대회를 위해 17개 문제를 출제한다.
국가별 한 팀당 5명의 학생과 2명의 지도자가 출제된 문제에 대해 연구해 발표 자료를 작성한 후, 5차례의 조별 경기를 통해 예선전 종합 상위 3팀이 결승전에 진출해 최종 우승을 결정한다.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매년 대회에 참가하고 있고 4차례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국제물리토너먼트를 통해 우수한 과학영재의 창의적 문제해결능력과 과학적 탐구력 배양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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