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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해명 “결혼식 연기? 애초에 계획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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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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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리 해명 “결혼식 연기? 애초에 계획 없었다”

이상순 이효리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가수 이효리가 연인 이상순과의 결혼 연기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이효리는 31일 트위터에 "아침부터 제 결혼이 연기됐다는 기사가 났군요. 무슨 일 있나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시겠어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희는 처음부터 화려한 결혼식 자체를 계획한 적이 없고 양가부모님과 형제들만 모인 자리에서 같이 식사 한 끼 하며 상견례 겸 결혼을 할 예정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부터 결혼을 한다면 작고 조용하게 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고 상순오빠와 가족들도 동의해 주어서 그냥 식 없는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일생 한 번뿐이었으면 좋겠는 중요한 날이기에 오빠와 가족과 조용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라며 결혼식은 애초에 계획이 없었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효리는 "결혼식을 하면 와서 축하해 주시겠다는 많은 지인분들께 마음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일일이 못 드려 여기에 대신합니다. 저 잘 살게요"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이효리의 결혼 연기에 관한 기사가 쏟아졌고 결혼이 미뤄지는 이유에 여러가지 추측들이 난무했다.
 
이효리는 연인 이상순과 2011년부터 열애를 시작해 오는 9월 제주도에서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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