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반납한 관세청장, 서남해안 세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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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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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경제 양성화 대책에 대한 대처 주문<br/>-FTA·AEO 활용정책 이행 당부

31일 백운찬 관세청장이 목포세관을 현장방문하고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백운찬 관세청장은 31일부터 세수실적 점검과 수출기업 현장애로 해결을 위한 일선세관 방문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목포세관을 시작으로 노화도·완도감시소에 들러 직원들을 격려하고 내달 1일 여수와 광양세관 방문이 예정돼 있다.

백 청장은 이날 서남해안 세관을 방문, 지하경제 양성화 대책에 대한 직원들의 꼼꼼한 대처를 주문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자유무역협정(FTA)과 AEO 활용정책 등의 이행을 당부했다.

아울러 백 청장은 현지 수출기업을 방문해 관세행정상의 지원을 위한 각종 건의사항을 수렴할 방침이다.

백 청장은 “징세기관으로서의 관세청의 역할과 지하경제 양성화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재인식하고 각급 세관의 힘을 모두모아 정부 정책 목표 달성에 다 같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청장의 이번 방문은 취임 후 계속해온 일선세관 방문이 각종 일정으로 늦어짐에 따라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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