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타바레스 지역에 있는 가스회사 블루 라이노에서 폭발이 일어났으며, 인근 지역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인근 주민들은 폭발소리와 함께 검은 구름이 하늘로 치솟는 것을 봤다며 “마치 폭탄이 떨어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날 새벽 2시에 화재가 먼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곧이어 3시간쯤 지나고 난 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공장에는 20파운드짜리 프로판 가스통이 5만3000개 정도 있었으며, 화재가 발생하자마자 공장을 중심으로 반 마일 내에 있는 주민들을 모두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가스공장은 지난 2004년에 문을 열었으며 해마다 가스통 230만 개 분량의 가스를 생산해 플로리다와 조지아, 그리고 앨라배마 남쪽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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