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강화된 항공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31일 항공안전위원회를 발족했다. 사진은 서승환 국토부 장관이 이날 킥오프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사진제공 = 국토교통부] |
위원회는 3개월간 항공안전체계 전반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오는 11월 종합적 항공안전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위원회는 안전총괄분과, 운항분과, 정비·기술분과, 시설·관제분과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꾸려졌다.
항공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19명이 위원으로 참여하며 실무위원 27명까지 모두 46명이 활동한다. 항공사와 공항공사 등에 소속된 실무위원들은 김포공항에 별도 사무실을 마련해 3개월간 상주하며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킥오프 모임에서는 위원장, 실무위원 위촉에 이어 위원회 운영계획과 분과별 활동계획 등을 논의했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2008년 ICAO로부터 세계 최고의 항공안전수준으로 평가받았지만 양적 성장에 따라 위험요인도 가중되고 있다"며 "(위원회가) 항공안전 전반에 대해 정확히 진단하고 새로운 환경과 규모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