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본인부담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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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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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양육 부담을 경감시키고 영유아의 건강을 위해 필수예방접종 본인부담금을 오는 8월부터 전액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필수예방접종시에는 백신비 등 접종 1회당 10,430원이 지원돼 왔으며 주민들은 필수예방접종을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때마다 1회당 5,000원을 지불해왔다.

오는 8월 1일부터 필수예방접종 본인부담금이 지원됨에 따라 2000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필수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필수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필수예방접종은 BCG, B형 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등 11종이며 필수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유성지역에 소아청소년과의원 20곳을 포함해 총 67곳이 있다.

구는 본인부담금 전액지원을 위해 예산 1억 8,200만원을 추경에 확보했으며 필수예방접종을 주민에게 제공한 의료기관에 심사를 거쳐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특히 예방접종을 집중적으로 받는 만 0세에서 만 1세까지 영아의 경우 1년동안 1인당 약 7만원의 본인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위탁의료기관은 유성구보건소 홈페이지(yuseong.go.kr/html/health)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보건소 보건의료담당(611-5101,5059)로 문의하면 된다.

최경만 보건소장은 “이번 본인부담금 지원이 각 가정의 가계 경제와 건강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구민의 편의와 건강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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