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역세권 위치도. [제공=경상북도]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일대에 조성되는 신경주역세권으로 진입하는 주 진입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금년 8월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신경주역세권 개발 사업은 신경주역(KTX)과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를 연계한 경주의 새로운 중심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면적 1,372㎡, 사업비 4259억 원(공공 51%, 민간 49%)을 들여 오는 2019년까지 교통·문화·연구가 공존하는 복합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이 도로는 지방도 904호선으로 도로 폭이 5m정도로 협소하여 차량이 통행하기 불편하며 마을 내부를 지나고 있어 교통사고가 많이 나고 지방도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총연장 1.6km에 대하여 실시설계 시 교통량분석 등을 통하여 차로수 결정 후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150억 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도로가 확장되면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역세권 개발이 활기를 띠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내 인구유입 효과까지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역세권내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건설은 사업비 3143억 원을 들여 2014년 완공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어, 경북도에서는 먼저 진입도로를 건설하여 신경주역세권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상북도 양정배 도로철도과장은 신경주역세권 신도시에 걸 맞는 명품도로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천년고도 경주의 상징성을 고려하여 차별화된 아름다운 도로경관을 조성하는 등 사람중심의 녹색 친환경 진입도로 개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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