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제비 곧 중국 상륙…위력 점점 세질 듯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제9호 태풍 '제비'가 중국 대륙으로 북서진하면서 남부지역이 긴장상태에 돌입했다.

중궈톈치왕(中國天氣網)은 중국 중앙기상대의 발표내용을 인용해 2일 오전 5시(현지시간) 태풍 제비가 남중국해에서 최대풍속 10급(25m/s), 중심최저기압 985 헥토파스칼(hPa)의 위력을 유지한채 중국 남부지역을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나 밤에 하이난(海南)섬 동부와 광둥(廣東) 서부 연해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며 위력은 오히려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중앙기상대는 이번 태풍으로 하이난과 광둥을 비롯해 광시(廣西), 푸젠(福建) 등 지역에 최대 250~30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며 피해예방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국 창장(長江) 주변 동부와 신장(新彊)지역은 고온현상이 계속되고 있으며 일부지역에서는 돌발적인 폭우로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